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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발레

성인 취미발레인이 참가 할 수 있는 콩쿠르 5개

성인 취미발레 콩쿠르 

성인 취미발레 콩쿠르는 성인이 되어 발레를 취미로 하게 된 비전공자가 참여하는 콩쿠르로, 주로 성인발레학원이나 발레 그룹에서 개최된다. 일반 발레콩쿠르의 일반 비전공 부문으로 출전하기도 하고, 성인발레콩쿠르만 열리는 콩쿠르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 취미발레 콩쿠르를 통해 실력의 향상, 발레 무대를 즐기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최근 많은 취미발레인들이 출전하고 있다. 서로의 열정과 노력을 실제 콩쿠르장에서 느낄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보인다. 비전공 성인이 나갈 수 있는 콩쿨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자료는 이상댄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무용콩쿠르 달력을 보고 언제 콩쿠르가 진행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콩쿠르는 4~7월, 9~11월 사이에 많으며 상반기에 더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발레메이트 그랑프리

2023 발레메이트

성인 취미발레인만 나갈 수 있는 발레메이트 페스티벌. 전공으로 관련 예중,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출전할 수 없다고 한다.

기존의 공연, 콩쿠르를 넘어 취미 발레인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2023년도에 처음 그랑프리 참여를 하였지만 딱히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다만 특징적인 것은 스페셜갈라무대를 하는 날과 그랑프리 하는 날이 하루 차이가 난다. 스페셜 갈라 무대가 있는 날은 어떤지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발레메이트 페스티벌은 좌석 당 1만 원의 티켓판매로 이루어지는 유료 페스티벌이다. 2023년은 벌써 6회째 열리는 것이었는데 진행에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참가비는 14~16만 원 사이이다. 

그랑프리에 참여하는 것이 콩쿠르에 참여하는 것인데 다른 일반적 콩쿨에 비전공자 부문이 있는 것과는 다르게 성인취미발레인만 참여해서 그런지 평가에 굉장히 인색한 편이다. 수상은 50% 미만이 한 것으로 추정되고 그중에서도 2023년도 토슈즈 일반부는 그랑프리 1명, 최우수상 1명, 금상 1명이었다. 참여자는 총 약 50명 정도였다. 토슈즈 일반부에 비해 비토슈즈 부는 수상비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실력을 진정 냉정하게 평가받고 싶고, 실력 있는 취미발레인을 보고 싶다면 발레메이트 콩쿠르 참가가 적절할 것이다.


2. 수리무용콩쿠르

2023 수리무용콩쿠르

군포시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군포문화재단 등의 후원을 받는 수리무용콩쿠르. 그래서인지 참가비가 다른 일반 콩쿠르에 비해 거의 반값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7월에는 콩쿠르가 잘 없는데 수리무용콩쿠르는 7월에 시행되었고,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수리홀은 넓고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 콩쿠르이다. 무엇보다 벌써 21회인데(성인 일반부는 아님) 그래서 진행이 무난하고 수월한 편이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보통 토요일에 발레가 진행되어 2023년도 토요일에 일반부 포함한 발레 콩쿨이 진행된다.

 

3. K-Proba

2023 kproba

구로아트밸리에서 진행되는 K-Proba는 벌써 11회째인 콩쿠르이다. 참가부문 5) 비전공자 일반부에 지원을 하면 된다. 작년까지는 비전공자 일반부로 토슈즈, 비토슈즈 둘 다 참여였는데 2023년도에는 토슈즈, 비토슈즈 나눠서 지원하고 나눠서 수상한다. K-Proba는 대기공간이 따로 있고, 다 같이 이동하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진행은 깔끔하고 안내는 친절한 편이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무료로 기념 티셔츠를 주며 무료로 영상까지 보내준다. 참가비는 일반적인 가격인 14만 원이다. 다만 큰 콩쿠르이라서 그런지 취미발레인도 2023년도에는 꽤 많이 참여하였다. 무대에서 심사위원이 보이는데 학원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듯 박자 맞춰주시고 흐뭇한 미소로 쳐다봐주셨다는 후기가 있었다. 전원 입상하는 콩쿠르이며 대상과 금상은 인원이 적다. 

 

4. 무용과오페라 대한민국 무용콩쿠르

월간지 '무용과오페라'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무용콩쿠르는 발레 일반부에 비전공자가 출전할 수 있다. 대한민국 무용콩쿠르는 상명대에서 주로 열리기 때문에 참여자가 많은 편이며 비전공자 약 30명이 참여하였다. 상명대에서 열리기 때문에 별도로 대기 공간이 없고 분장 및 돗자리 사용도 불가하여 몸풀기가 용이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다. 상명대라는 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경험의 기회이며 엄청나게 넓어서 평소에 무대를 크게 쓰던 사람도 당황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전부 입상하는 콩쿠르이고 사진이나 영상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5.IBAA 대한민국 전국무용콩쿠르

IBAA 2023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한국발레연구학회에서 후원하고 국제발레아카데미협회에서 주최하는 IBAA 무용콩쿠르는 일반부 비전공자 클래식/창작 부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토슈즈 비토슈즈 부문이 나뉘어있지는 않다. 참가비는 146,000원으로 일반적으로 콩쿠르에 참여하는 가격이다. 역시 상명대라는 넓은 무대에서 발레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참여자가 적지 않은 편이었으나 낮에 시행되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